• 20210718 여왕을 위하여
  • 2021. 8. 10. 20:19
  •  

    PL 소아 이웃나라황제님 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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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8 오후 1:00
    여왕을 위하여
    여러분이 사는 나라는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부터 전쟁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여왕은 머나먼 곳의 세력과 동맹 교섭을 하기 위해, 길고도 위험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여왕은 여러분을, 오직 여러분만을 수행원으로 골라 이 여행에 함께하도록 했습니다.
    여러분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왕은 여러분을 선택했습니다.
    소아 (GM):자 이제 우리가 모실 여왕님을 정해볼까요
    봄:꺄아아
    이웃나라 황제님:꺄아아
    소아 (GM):파란 카드가 여왕 카드거든여
    선택 눌러서 함 쭉 봐보세여
    맘에 드는 여왕님을 말해주세요
    이웃나라 황제님:엄마
    너무 좋아요
    저 오늘부터 다국적합니다
    소아 (GM):
    개웃김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4번 여왕님이 취향인데 사실 다들 조아요,,,
    어떤 여왕님이든 모시고 싶다
    이웃나라 황제님:저는......
    일단 누구든 좋아요
    여자? 왕? 여왕?
    다 좋아
    소아 (GM):그럼 4번 여왕님으로 해봅시다
    우린 동양풍 국가인가보네요
    봄:갸~~~
    이웃나라 황제님:복식은
    중국이군요
    소아 (GM):뭐 우리 하기 나름이니가
    이웃나라 황제님:룰빔밥국 여왕님
    소아 (GM):몇 사이클 돌까나... 질문카드는 45장인데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 (GM):3~4번 정도 돌아볼까
    봄:조와요
    소아 (GM):오케이~ 순서는 다이스 굴리죠
    1d100 굴려서 높은 순?
    봄:좌요
    rolling 1d100
    (
    28
    )
    =
    28
    소아 (GM):50
    이웃나라 황제님:62
    소아 (GM):ㅋㅋㅋㅋㅋㅋ 그럼 황제님부터네
    이웃나라 황제님:이열~
    봄:와아~
    소아 (GM):캐릭터 이입형 롤플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피아스코나.. 그런 이야기 만드는 룰 생각해보심 될듯
    그럼 붉은색 (질문) 카드를 뽑아봅시다
    봄:
    무슨 카드일가 (두근
    1사이클
    이웃나라 황제님:만나는 사람은 거의 누구나 당신을 추하게 여깁니다. 여왕은 어떻게 당신이 그 인식을 의심하게 만드나요?
    인데 카드 내려놓을까요?
    소아 (GM):넹 카드 내려두시면 돼요!
    :만나는 사람은 거의 누구나 당신을 추하게 여깁니다. 여왕은 어떻게 당신이 그 인식을 의심하게 만드나요?
    소아 (GM):이제 이거에 대답을 하면서 캐릭터와 여왕의 관계를 설정해나가면 되어요
    이웃나라 황제님:음~ 여왕은 아마 제 캐릭터한테 어떤 미를 추구해야 하는지 말해줄 거 같아요. 외면의 추함과 내면의 추함을 알려주고 그 속에서 뭘 찾아야 하는지, 남들의 미의 기준과 저와 여왕님의 미의 기준은 다 다르다고 하면서 '제가 제 미의 기준을 충족'하면 그걸로 된다고? 알려줄 거 같아서 충성할 듯싶네욜
    봄:멋있는 여왕님이다…
    소아 (GM):오호 그렇군요
    자신의 미의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라
    그럼 제가 다음 걸 뽑을게여
    봄:어머나~
    이웃나라 황제님:꺄아아악
    :여왕을 잔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소아 (GM):나는 만날 이런 거 뽑더라
    이웃나라 황제님: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 (GM):보자... 여왕님은 미의 기준의 차이를 알려줄 줄 아는 시야가 넓은 분이시네요
    그러면 포용력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자한 사람이겠지만
    여왕님을 잔인하게 만드는 건 그 피에 흐르는 유전자예요
    봄:유전자~~
    소아 (GM):여왕님의 선대가 저주받은 보석을 탐했기 때문에
    이웃나라 황제님:이열
    소아 (GM):여왕님 가문의 사람들에게는 이따금 스스로도 통제 불가능한 욕망이 찾아와서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해 주변을 망쳐버려요
    그리고 저는 그런 여왕님을 돕기 위해 곁에 있죠
    전 의사거든요
    이웃나라 황제님:머싯다
    봄:어머나아
    소아 (GM):여왕님에게 약을 처방해주면서 저주의 발현을 막고 잇답니다
    봄:아하아하~~~~~
    소아 (GM):그럼 이제 봄님 차례~
    봄:좌요~
    내려놨어요
    소아 (GM):오호오호
    이웃나라 황제님:흐음
    :여왕은 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당신에게 무슨 약속을 했나요? 여왕이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봄:어디 보자…
    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여왕님께서 한 약속이라는 건 가문을 다시 일으키게 도와주겠다는 거였을 것 같아요
    소아 (GM):
    이웃나라 황제님:
    봄:이 나라가 쇠퇴하면서 왕국을 오래 수호했던 기사 가문도 몰락해 버렸고,
    여왕님께서는 그 몰락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계셨을 것 같군요
    소아 (GM):기사 가문이구나
    이웃나라 황제님:머싯다
    봄:네에 그래서 여왕님의 안전을 보전하기 위한 역할로 이 여행에 따라붙었죠
    하여 이 교섭이 성사된다면 우리 나라도 다시 일으키겠다는 비전이 여왕님께는 있었고
    나라를 일으킨다면 나라를 수호했던 기사 가문 또한 다시 일어나야 하지 않겠나
    그것이 여왕님이 약속을 한 이유였을 것 같고요
    여왕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외적 방해물이 있지 않는 한은요
    소아 (GM):호오
    봄:그래서 저는 방해물이 있다면 그걸 걷어내고 싶어할 것 같아요=
    소아 (GM):충성심 깊군여
    봄:(꾸닥꾸닥
    이웃나라 황제님:머싯다
    소아 (GM):좋아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볼까요
    봄:조씀다
    2사이클
    소아 (GM):제님 차례~
    와우
    봄:어머나
    이웃나라 황제님:와우
    :전에, 여왕이 당신에게 닿은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그 일을 영원히 기억할 것인가요?
    소아 (GM):정말 해석하기 나름인 질문
    봄:모호한 점이 좋네요
    이웃나라 황제님:제 캐는 아마 여왕님을 직접 모시는 메이드일 거 같아요. 모시고 있기는 하지만 항상 자기의 충동과 열망을 억제하는 여왕님이라 남들이랑 닿는 것도 온갖 수발을 부탁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식사는 식탁에 옷은 미리 개어서 지정된 장소에 놓는 편이라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 때는 얼마 없었을 거 같네요.
    소아 (GM):벌써부터 좋음
    봄:벌써부터 좋음22
    이웃나라 황제님:그러던 중 그날따라 입고 벗기 힘든 옷을 입으셔서 총애까진 아니어도 여왕님을 곁에서 오래 보필한 제 캐를 불러다가 한 번 부탁했을 듯합니다.
    처음 메이드로 들어왔을 때 여왕님께 받은 악세서리 따위를 하고 있어서 여왕님이 그걸 발견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었냐며 그걸 만지다 닿았을 거 같아요. 로맨스적 의미 없이 닿았는데 제 캐가 여왕님이 나를 메이드로 인정해줬고 기억했다는 생각에 감동 받아서 두고두고 혼자 떠올리며 좋아할 거 같아요 ㅋㅋ
    봄:좋다아
    소아 (GM):캬.
    귀여운 친구네
    봄:미에 관한 사려깊은 조언도 해주고
    기억도 해주고
    소아 (GM):후후
    봄:,,, ,, ,좋다
    소아 (GM):그럼 제 차례군
    봄:꺄아
    :이 여행에서 당신은 무엇을 해서 여왕을 기쁘게 하나요?
    소아 (GM):그렇군요.. 기쁨이라
    저는 꽤 무뚝뚝한 의사일 것 같아요
    봄:와아아
    이웃나라 황제님:(나 갑자기 딸기맛 약 주세요. 싫어 호박맛 약 줄거야 하는 거 생각났어)
    소아 (GM):그래서 잘 웃지도 않고 일중독 같은 느낌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ㅋㅋㅋㅋㅋㅋ
    소아 (GM):여왕님은 그런 저를 걱정하고 있었을 것 같네요
    이웃나라 황제님:다정해...
    소아 (GM):솔직히 이번 여행도 수행원으로 따라붙은 거라 일이라는 생각뿐이었지만
    여행 도중 밤하늘에 별똥별이 쏟아지는 걸 보고, 평소 별에 관심이 있던 제가 기뻐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답지 않게) 늘어놓아서
    여왕님도 그런 저를 보며 기쁘셧을 것 같네요
    이웃나라 황제님:이 주식은 된다
    봄:흐아아
    소아 (GM):이번 탁 여왕님은 좀 천사같다 일케 보니까 ㅋ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웃나라 황제님:여왕소아
    봄:우리 천사님이에요 이럴수가 넘 좋다아
    소아 (GM):tmi지만 제 입문탁에선.. 여왕님이 집착광공이엇어요
    이웃나라 황제님:팝니다
    봄: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
    아 정말로요
    소아 (GM):그것도 어떤 거엿냐면
    인간이 죽어야 환경이 좋아진다
    난.. 정령만 사랑해!
    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웃나라 황제님:우리 그럼 이번엔
    복흑 여왕을
    만들어볼까
    ㅈㅅ
    소아 (GM):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떻게 되어도 좋죠
    이번엔 봄님
    봄:좌요
    내려놧습니닷
    :이 여행은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울까요? 당신은 어떻게 해서 일행이 그것을 극복하게 하나요?
    소아 (GM):주인공스러운 질문이네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웃나라 황제님:봄님을 위하여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위하여
    소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여행은 모두 어렵지만, 이 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란 물자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 중에서도 식량.
    나라가 어려웠기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많이 챙겨갈 수도 없었을 것 같군요
    그리고 길의 생각보다 더운 기후로 인해 변질되기도 했겠고요
    제 캐릭터는 그런 상황의 임기응변에 익숙할 듯싶어요 어릴 때부터 산이나 야생에서 수련을 했다 보니까
    소아 (GM):우리 기사님
    멋지네
    이웃나라 황제님:이야
    봄:이 상황에서… 평소에 먹던 음식에는 못 미치더라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나 작은 짐승들… 뿌리채소 등을 조달해 왔을 것 같아요
    물론 요리는 못해서
    우리 친구들 앞에
    소아 (GM):우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두고 빠집니다
    이웃나라 황제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티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이렇게 도와줬을 것 같군요
    소아 (GM):ㄱㅇㅇ
    이웃나라 황제님:하아 귀여워
    소아 (GM):그럼 3싸
    3사이클
    당신은 전에, 여왕에게 불려가 단둘이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뒤에 왜 실망을 느꼈나요?
    소아 (GM):꺄하 이런 거 좋아
    봄:어머나
    이웃나라 황제님:헐....
    봄:제님 캐릭이 쌓는 여왕님과의 유대 <벌써부터 두근거리면서 먹을 준비해요
    이웃나라 황제님:여왕님이 이 여행을 결정하기 전, 저만 따로 불러서 여행에 동참하겠냐고 의사를 물어봤어요. 물론 강제로라도 데려갈 생각이었겠지만 제 생각이 궁금했겠죠.
    소아 (GM):>강제로라도 데려갈 생각이었겠지만< 여기서 좀 싸한걸
    이웃나라 황제님:여왕님이 말씀해주신 시간, 장소를 지켜 갔는데 여왕님이 그 자리에서 다른 메이드에게 나를 데리고 가는 게 옳은 선택이냐고 이야기를 나누는 걸 봤어요. 그 메이드는 저보다 직급이 높은... 메이드들의 총관리인 같은 직책이에요.
    전 그걸 보고 여왕님이 날 소중하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무엇이든 할 거라는 걸 알고 계시기 때문에 나를 이용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기회는 저뿐만 아니라 여왕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기회이며 동시에
    저보다 여왕님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그 자를 데려갈 거 같아서 실망했어요
    소아 (GM):이용한대 어머어머~
    봄:어마나어머나ㅏ
    소아 (GM):캬 이러면 이제 흥미진진해지죠
    좋아 나도 간다
    이웃나라 황제님:어쩌면...ㅋ
    소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웃나라 황제님:여왕이 습격을 ㅂ받을 때...
    봄:꺄아
    이웃나라 황제님:대신 받으라고...위장시키는 용도로 저는 추측할 듯 ㅎ
    와우
    저게 뭐고
    :여왕은 당신을 신뢰하지만, 궁정의 다른 모두는 당신을 의심합니다. 왜?
    소아 (GM):ㅎㅋ... 그렇군
    나는 의심받고 있군
    이웃나라 황제님:(의심의 눈초리)
    소아 (GM):이유는 알겠네요 왜냐하면 우리 가문은 대대로 여왕가문의 주치의였거든요
    선조가 저주받았을 때 제 선조도 그 곁에 있었죠
    그래서 사람들은 여왕님의 증상을 내가 억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유도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할 거예요
    봄:어머나!
    소아 (GM):실제로 여왕님은 이 근래 잔인한 행동(아끼던 시종을 단칼에 잘라낸다던지, 실제로 피를 흘리는 일 등)을 하는 간격이 짧아졌기 때문에 더 의심이 커졌겠군요
    이웃나라 황제님:저주내린 놈 누구야 당장 혼내야해 감히 소아님을 의심하게 만들다니
    소아 (GM):물론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저는 제 일 하나에는 엄격하거든요
    ^_^ 이상
    봄:조씁니다
    :여왕은 당신에 관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을 하나 알고 있습니다. 무엇인가요?
    소아 (GM):이것도 흥미진진
    봄:흥미진진해서 머리를 와다닥 굴려요
    여왕님ㄱ
    이웃나라 황제님:흥미진진하다
    봄:사실 여왕님을 좀 두려워하고 있을 것 같군요
    소아 (GM):오호라
    봄:겉으로는 드러나지 않겠지만요…
    여왕님의 저주가 발현된 광경을 실제로 보았을 것 같아요
    소아 (GM):오호오호
    봄:여왕님께서는 또 그 광경을 아무에게도 보여줄 생각이 없었기에
    제 캐가 보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제 캐가 여왕님께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주시하고 계실 것 같아요
    이웃나라 황제님:개무섭다
    소아 (GM):권력자의 주시를 받는대
    어우
    ㅋㅋㅋㅋㅋㅋ 갈수록 여왕님 ㄴ무서워지고 잇어
    봄:하지만 제 캐는 아무래도 가문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입장이니까
    여왕님께 도움이 되어… 떨궈지는 일이 없이 여왕님께서 약속을 지키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상이에요 호호
    소아 (GM):그렇군요.. 짜릿하구만 이거
    한 사이클 더 돌고 마무리지어보죠
    봄:조와요
    소아 (GM):아님 5싸까지 가도 갠찬을 것 같고? 일단 고고
    4사이클
    이웃나라 황제님:........................
    봄:,,,어머나
    …이거이거
    …이거이거 점점
    시리해지네요
    이웃나라 황제님:저는.......
    :당신이 여왕을 결코 용서할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은 언제였나요? 왜 그런가요?
    소아 (GM):팝콘 먹는 중
    이야아
    이웃나라 황제님:여왕이 여행길에 오른 누군가에게 제가 생각보다 쓸만한 사람이 아닌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어요.
    단순히 이용의 가치보다는 제가 여왕님에게 충성하지 않을 거 같고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쓸모가 없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네요.
    봄:(다른 것!)
    이웃나라 황제님:그 이후로 여왕님이 나에게 태도가 바뀌었나? 싶은 마음에 유심히 관찰하는데 묘하게 비아냥거린다던가 아니면 말과 저의가 다른 모습들을 찾아내면서 나는 모든 걸 버리고 여왕님께 목숨을 받치기로 했으며
    받치기뭐야 바치기로 했으며
    일전에 여왕님 대신 여왕님의 옷을 입고 위험한 곳에 뛰어들었는데, 저에 대해 저렇게 평가해서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총애가 바뀌었다구 느껴서
    ㅎ.ㅎ
    소아 (GM):어머어머
    그렇구나
    봄:히야아,,,
    소아 (GM):ㅎㅎ 아 이맛에 여왕위하지
    봄:어머
    이쪽은
    이웃나라 황제님:어머
    :당신은 자기가 여왕을 사랑한다는 것을 언제 깨달았나요?
    소아 (GM):흠 그러게요
    이번에는 로맨스로 가볼까나? 얼마 안 됐어요
    왜 아까 그 별똥별 얘기 했잖아요
    이웃나라 황제님:
    소아 (GM):그때 여왕님의 검은 눈동자에 비친 별들을 보고 그만~
    봄:꺄아아
    이웃나라 황제님:와우
    로맨스(릴러)
    소아 (GM):내가 사랑하는 별들을 담은 그 눈동자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네요~
    재ㅣ밋다
    봄:기쁨의 눈동자에 비친 별들이었겠군요…
    재밋다
    후후 서서히 감정선이 발달하는 것 같아 재밋네요 여왕위의 참맛
    저두 가보겟슴디ㅏㅏ
    이웃나라 황제님:................
    :여왕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누구인가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소아 (GM):아 장난아냐
    팝콘 와작와작
    봄:장난아냐
    저는 모르는 일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왕이 즉위하기 전, 선왕이 후계자를 정하지 않은 채 숨을 거두었기 때문에
    한 차례 왕궁에 계승권 다툼이 일어났었죠
    소아 (GM):호오
    봄:그때 제가 사랑하던 사람이 희생당했을 것 같아요
    공주도 아니고 왕자도 아니고… 어떤 높은 직위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궁인 하나가 누명을 씌우는 데 이용당해 죽은 것뿐이지요
    그 배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왕님이지만)
    이웃나라 황제님: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소아 (GM):크으.
    개조아.
    봄:슬픔은 가셨지만, 계속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왕님께서 그 배후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강한 배신감을 느낄 정도의 감정은 존재합니다
    이상 ㅎ0ㅎ!!
    소아 (GM):짱 재밋다
    어떡할까요 한 번 더 돌까요 아님 이대로 쫑낼가요 (팝콘 와작와작)
    봄:한 번 더 돌아도 조을것 같아요
    (팝콘 와작와작)
    소아 (GM):좋아 가보자고
    봄:#가보자고
    5사이클
    이웃나라 황제님:
    스캔들 내고 싶네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 (GM):장난아냐~
    :궁정에는 당신과 여왕에 관한 거짓 소문이 돕니다. 어떤 소문인가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봄:(팝콘 와작)
    이웃나라 황제님:....
    하아
    뇌내망상했다가
    지금 짜릿해졌음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 (GM):나도 들려줘.
    이웃나라 황제님:요새 여왕님이 잠을 잘 못 주무셔요.
    자다가 자꾸 깨서 소리도 지르고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기도 하고
    다른 하인들에게 손찌검 비스므리한 걸 하려다 멈출 때도 있고요.
    그래서 소아님한테(^^)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초나 꽃을 물어보고 그 조언대로 식물을 구해다가(직접 따왔음) 잘 씻고 말려서 여왕님께 드렸는데
    소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웃나라 황제님:그 이후로 여왕님이 잠을 푹 주무실 수 있게 되었어요. 문제는 여왕님이 푹 주무시고 나서부터 저에게 친절해지니까
    누군가 그걸 보고 제가 여왕님을 홀리고 있다는 ^^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봄:어머어머
    소아 (GM):웬일이니
    ㅎㅋ... 하 마지막 턴이군
    긴장되는 순간
    봄:어머나
    :여행 중에, 여왕은 자신의 지위를 당신에게 어떻게 되새겨 주나요?
    소아 (GM):그렇군 그렇군 신분이로군
    봄:꿇어라 (막)
    소아 (GM):여왕님께 사랑에 빠진 후로 저는 감정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어요
    표현하려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몰랐고, 그렇다고 숨기기엔 너무 서툴렀고
    이웃나라 황제님:(하아 너무 좋아)
    소아 (GM):때문에 되려 여왕님을 피하게 되었는데 여왕님이 그걸 알아차리시고 말았죠
    그래서 여왕님은 따로 절 부르신 후에 말씀하셨어요
    나를 피하지 말아라. 이건 명령이다.
    여왕님이 제 마음을 눈치채셨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왕님의 '명령'이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죠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깨달았다고 해야할까?
    봄:(맛잇다....
    소아 (GM):그래서 이 마음은 꽁꽁 숨기기로 햇다는 마무리~
    봄:하아 ,,,,,,,,,,,,,
    좋다…
    이웃나라 황제님:(입에 여왕소아 마구 묻히고 먹는 중)
    (꿀꿀)
    소아 (GM):개웃김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왕을 위하여, 당신은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어떤 일을 하나요?
    소아 (GM):햐~
    봄:햐~
    여왕을 위하여… 더 나아가 가문의 부흥을 위하여 …
    이웃나라 황제님:하~
    님들아 나지금 뇌내망상하는 중
    천국이다
    봄:이 여행길 동안 여왕의 잔인함을 대리해 줍니다
    아까 여왕의 저주가 발현되는 것을 보았다고 했죠 여왕은 제가 그 광경을 보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고
    소아 (GM):ㄴㅇㄱ
    짱이다 진짜
    봄:제가 그걸 목격했음에도 발설치 않고 자신을 지킬 거라는 믿음을 필요로 합니다
    이웃나라 황제님:(하아 좋다)
    봄:그래서 잔인한 것들을 대신 하게끔 명령해요
    소아 (GM):미쳣다미쳣다.
    봄:제가 여왕을 위해 그 명령을 처리하면 처리할수록 제 손에 피가 묻는 셈이니…
    여왕의 기행을 발설한다고 해도 화살은 제게 돌아오겠죠
    애초에 처음 제가 얽히게 된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왕은 제게 덮어씌울 가능성도 상상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소아 (GM):ㅋㅋㅋㅋㅋㅋ아
    짱이네
    봄:그만큼 평소의 저주 발현과는 다른 심각한 일이었을 것 같은
    고위직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다거나 그런
    제 가문에서 수장을 할 사람은 또 저뿐이고
    이 상황에서 가문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은 여왕을 따르는 것뿐이니
    손에 피를 묻혀도 군말하지 못할 것 같숩니닷
    봄:이상
    이웃나라 황제님:(나 지금 천국왔다)
    봄:(시리하잖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그러면 이제 마지막이군요...
    봄:와아아아
    이웃나라 황제님:하아......
    너무 좋아....
    여왕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당신은 여왕을 지키나요?
    소아 (GM):제님부터~
    이웃나라 황제님:저는.... 지키겠습니다.... 아무리 배신감을 느꼈어도 어찌되었든 여왕이 죽으면 최측근인 하인도 죽을 테니까요
    봄:어머나아아
    소아 (GM):그럿군요오
    조아.
    저는 당연히 지킵니다! 소중한 사람인걸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지켜줄지에 대해선 의문이겠어요
    왜냐하면 저는 여왕의 잔인함을 알고 있으니까!
    봄:햐아아아
    저는 지키지 않습니다 전날 밤, 약의 효력이 잦아들자 여왕님께서는 제게 찾아와 낮에 들렀던 마을에서 심기를 거슬렀던 사람에게 해를 가할 것을 명령하셨죠 하지만 이번에는 방법까지 지정해서요
    여왕님께서 알고 하신 것은 아니었겠지만, 저는 알아차렸습니다 그 방법이 과거 사랑했던 사람이 죽은 방법과 동일하다는 것을요
    소아 (GM):미쳐미쳐
    봄:그래서 의심이 피어났습니다
    이웃나라 황제님:하아.... 나 이탁 사랑해...
    봄:여왕님의 잔인함을 알고 있으니, 여왕님께서 그 배후라는 가설이
    신빙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여왕님을 지키지 않아 여왕님께서 죽는다면 가문을 다시 되살려내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워지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지키지 않습니다 제가 사랑하던 사람은 자신 외에는 그 죽음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이 쓸쓸한 죽음을 맞았으니까요
    이상!
    소아 (GM):크으으으으
    이렇게 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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